RIA 계좌 개설 후 해외주식 양도세 감면 혜택을 확인하는 투자자

📌 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

RIA 계좌가 정확히 무엇이고 왜 만들어졌는지
✔ 매도 시기별 양도세 감면 공제율 (100% / 80% / 50%)
✔ 대상 자산·납입 한도·1년 유지 조건의 핵심 포인트
RIA 계좌 개설 절차 4단계 요약
✔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3가지

RIA 계좌가 뭔가요? 서학개미를 위한 양도세 감면 제도

RIA 계좌는 Reshoring Investment Account의 약자입니다. 해외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국내 주식시장에 재투자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까지 깎아주는 특별 계좌죠.

2026년 3월 23일에 출시됐고,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출시 첫날에만 주요 8개 증권사에서 약 9,000개 계좌가 개설될 만큼 관심이 뜨거웠어요.

도입 배경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510원을 돌파하면서 환율 안정이 급했고, 동시에 수년간 미국 증시에 쏠린 서학개미 자금을 국내로 돌려 국장 복귀를 유도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거든요.

쉽게 말해, 해외주식을 팔고 국내 주식을 사면 세금을 깎아줄 테니 돌아오라는 정부의 당근인 셈이에요.

해외주식 매도 시기별 양도세 감면율, 얼마나 줄어들까?

RIA 계좌의 가장 큰 매력은 양도세 감면입니다. 다만 언제 매도하느냐에 따라 공제율이 확 달라지니 시기가 중요하죠.

매도 완료 시점 양도세 공제율 유지 조건
~2026년 5월 31일 100% (전액 면제) 1년 이상 유지
~2026년 7월 31일 80% 1년 이상 유지
~2026년 12월 31일 50% 1년 이상 유지

5월 31일까지 매도하면 양도세가 아예 0원이 됩니다. 지금(3월 25일 기준)부터 약 2개월밖에 남지 않았으니, 절세 혜택을 최대로 받으려면 서두를 필요가 있어요.

1. 실제 절감 금액 예시

해외주식을 2,000만 원에 사서 5,000만 원에 매도했다고 가정해 볼게요. 양도차익은 3,000만 원이고, 기본공제 250만 원을 빼면 과세 대상은 2,750만 원입니다.

일반적으로는 22% 세율이 적용돼 약 605만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하거든요. 그런데 5월까지 RIA 계좌에서 매도하면 이 605만 원이 전액 면제됩니다. 7월까지라면 약 484만 원, 하반기라면 약 302만 원이 절감되죠.

그렇다면 실제로 어떤 자산이 대상이 되는지도 알아야겠죠?

RIA 계좌 대상 자산과 납입 한도 조건 정리

아무 해외주식이나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RIA 계좌의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몇 가지 조건을 반드시 충족해야 해요.

1. 대상이 되는 해외주식

2025년 12월 23일 기준으로 이미 보유하고 있던 해외주식과 해외 ETF만 해당됩니다. 이 날짜 이후에 새로 매수한 종목은 아무리 RIA 계좌에서 매도해도 절세 혜택 대상이 아니에요.

2. 납입 한도

1인당 매도금액 기준 최대 5,000만 원입니다. 여러 증권사에서 RIA를 개설해도 전 증권사 합산 5,000만 원이 한도예요. 매도금액 기준이지 양도차익 기준이 아니라는 점도 주의할 부분이에요.

3. 국내 투자 가능 자산

  • 국내 상장주식 :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에 상장된 종목
  • 국내 주식형 펀드 및 ETF :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와 ETF (단, 국내 상장 해외 ETF는 제외)
  • 예수금(현금) : 반드시 주식을 매수하지 않아도 계좌 내 현금 보유만으로도 혜택 적용

예수금만 넣어둬도 된다는 점이 의외로 중요합니다. 국내 증시가 불안해서 당장 투자가 망설여진다면, 일단 해외주식을 매도하고 현금으로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양도세 감면을 받을 수 있거든요.

📈 국내 ETF 투자가 처음이라면?
RIA 계좌에서 국내 ETF 매수를 고려 중이라면, 기초부터 단계별로 정리된 가이드가 도움이 됩니다.

👉 코스닥 액티브 ETF 사는 법, 초보도 따라하는 5단계 매수 가이드

RIA 계좌 개설은 어떻게 하나요? 4단계 절차

RIA 계좌 개설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증권사 앱이나 HTS에서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고, 영업점 방문도 가능하죠.

  1. 증권사 앱 접속 : 기존에 해외주식을 보유 중인 증권사의 모바일 앱이나 HTS에 로그인합니다.
  2. RIA 전용 계좌 개설 : 신규 계좌 개설 메뉴에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를 선택하고 약관에 동의합니다.
  3. 해외주식 이체(입고) : 기존 해외주식 계좌에 있는 종목을 RIA 계좌로 이체합니다. 반드시 RIA 계좌 안에서 매도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4. 해외주식 매도 후 환전 : RIA 계좌 내에서 해외주식을 매도하고 원화로 환전하면, 그 자금으로 국내 주식 매수 또는 예수금 보유가 가능합니다.

증권사별로 1인 1계좌 원칙이지만, 여러 증권사에 각각 1개씩 개설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5,000만 원 한도는 전 증권사 합산이니 이 점만 기억하면 됩니다.

지금 각 증권사가 RIA 고객 유치를 위해 해외주식 매도 수수료 우대, 환전 수수료 우대, 국내주식 매매 수수료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증권사 수수료 우대 혜택은 이벤트 기간이 한정되어 있으니, 개설 전에 비교해 보는 게 좋겠죠.



RIA 계좌 세제 혜택, 놓치기 쉬운 주의사항 3가지

절세 혜택이 확실한 만큼, 조건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RIA 계좌 활용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을 정리했어요.

1. 유지 기간은 '납입일' 기준 1년

계좌 개설일이 아니라, 환전 후 자금이 납입된 날로부터 1년입니다. 예를 들어 4월 15일에 납입했다면 2027년 4월 15일까지 유지해야 하죠. 중간에 자금을 인출하면 감면받은 세금을 추징당할 수 있어요.

2. 2026년 해외주식 신규 매수액도 한도에서 차감

올해 1월 1일 이후 RIA가 아닌 다른 계좌에서 해외주식을 새로 매수한 금액이 있다면, 그만큼 RIA 세제 혜택 한도에서 차감됩니다. 이미 올해 들어 해외주식을 추가 매수한 분이라면, 남은 한도를 꼼꼼히 따져봐야 하거든요.

3. 국내 상장 해외 ETF는 투자 대상에서 제외

TIGER 나스닥100, KODEX 미국S&P500 같은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는 RIA 계좌에서 투자할 수 없습니다. 순수하게 국내 주식이나 국내 주식형 ETF만 가능하다는 점,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RIA 계좌는 해외주식 양도세 감면이라는 확실한 절세 혜택을 제공하지만, 조건과 기한이 명확한 한시적 제도입니다. 5월 31일까지 매도하면 양도세 100% 면제라는 점을 기준으로, 본인의 해외주식 포트폴리오와 수익 상황을 먼저 점검해 보는 게 첫 번째 단계가 될 거예요.

📋 RIA,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개설부터 매도·재투자·장기 설계까지 7단계를 한 페이지에 정리해 뒀습니다.

👉 서학개미 국장 복귀 완전정복 RIA 계좌 총정리 가이드

자주 묻는 질문

1. RIA 계좌 개설은 어디서 할 수 있나요?
미래에셋, 한국투자, 삼성, KB, 신한, 메리츠, 하나, 대신 등 주요 증권사에서 비대면 또는 영업점 방문으로 개설할 수 있습니다.
2. RIA 계좌에서 양도세 감면을 받으려면 반드시 국내 주식을 사야 하나요?
아닙니다. 예수금(현금) 상태로 1년 이상 보유만 해도 절세 혜택이 적용됩니다.
3. 증권사 수수료 우대 혜택은 언제까지인가요?
증권사마다 다르며, 대부분 이벤트 종료 후 표준 수수료로 전환됩니다. 개설 전 각 증권사 이벤트 기간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4. RIA 계좌로 해외주식 매도 후 양도세 신고는 어떻게 하나요?
2027년 5월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때 RIA 공제 내역을 반영해 홈택스에서 신고·납부하면 됩니다.
5. 해외주식 매도 시 결제일 기준은 어떻게 적용되나요?
미국 주식 기준 매도 후 영업일 기준 2일 뒤(T+2) 결제됩니다. 5월 31일 결제 완료를 원한다면 그보다 최소 2영업일 전에 매도 주문을 넣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