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워런 버핏처럼 투자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투자의 전설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 그가 60년 동안 이룬 수익률이 무려 610만%라고 하니 정말 놀랍죠. 2026년 1월, 94세의 나이로 CEO 자리에서 은퇴했지만, 그의 투자 철학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버핏처럼 투자하고 싶어도 개인 투자자가 직접 미국 주식 계좌 만들고, 애플이나 코카콜라 같은 종목들을 하나하나 사는 건 솔직히 쉽지 않잖아요? 다행히도 요즘은 ETF라는 편리한 상품 하나만 사면 버핏의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따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은 이 방법에 대해 쉽게 알려드릴게요!
버핏 포트폴리오 복제 ETF가 뭔가요?
쉽게 말해서,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라는 회사가 보유한 주식들을 묶어서 만든 ETF(상장지수펀드)입니다. 미국에서는 큰 투자회사들이 분기마다 어떤 주식을 샀는지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데요, 이걸 13F 보고서라고 부릅니다. ETF 운용사들이 이 보고서를 보고 "아, 버핏이 이런 주식들을 가지고 있구나" 하면서 똑같이 구성해주는 거죠.
2026년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주식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약 2,800억 달러(우리 돈으로 약 370조 원!)나 됩니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애플이 22%로 가장 많고, 신용카드 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15.8%,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0.2% 정도 차지하고 있어요. 코카콜라나 셰브론 같은 우량주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ETF의 가장 큰 장점은 뭘까요? 바로 간편함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미국 주식 계좌 만들고, 환전하고, 종목 하나하나 매수할 필요가 없어요. ETF 하나만 사면 버핏이 투자한 여러 우량 기업에 한 번에 분산투자가 되는 거죠. 게다가 버핏이 포트폴리오를 바꾸면 ETF도 자동으로 따라서 조정해줍니다. 편리하죠?
국내에서 살 수 있는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소개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상품을 사야 할까요? 대표적인 게 KB자산운용에서 2024년 2월에 내놓은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입니다. 이름이 좀 길긴 한데요, 쉽게 말하면 "버핏이 투자한 탑10 종목을 담은 ETF"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ETF는 버크셔 해서웨이 B 주식(BRK.B)을 27.5% 정도 담고, 나머지 72.5%는 버크셔가 보유한 상위 10개 종목에 나눠서 투자합니다. 실적도 꽤 괜찮은데요, 2025년 4월 기준으로 1년 수익률이 20.39%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S&P 500이나 나스닥보다도 높은 수익률이에요!
수수료는 어떨까요? 연간 총보수가 0.01%밖에 안 됩니다. 1억 원을 투자해도 1년에 수수료가 1만 원밖에 안 든다는 뜻이에요. 정말 저렴하죠? 현재 순자산은 721억 원을 넘었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투자위험 등급은 2등급(높은위험)으로 분류되지만, 버핏이 선택한 안정적인 우량주 중심이라 장기투자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버핏은 지금 어떤 주식을 들고 있나요?
2026년 현재 버핏의 포트폴리오를 한번 들여다볼까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역시 애플입니다. 최근 몇 년간 일부 매도하긴 했지만 여전히 포트폴리오의 22%를 차지하고 있어요. 버핏은 "애플은 단순히 기술 회사가 아니라 소비자 브랜드 회사"라고 말할 정도로 애플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입니다. 467억 달러(약 61조 원) 규모로 포트폴리오의 15.8%를 차지하는데요, 버핏이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30년 넘게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장기투자 종목이죠. 세 번째는 뱅크오브아메리카로 289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고, 네 번째는 여러분도 잘 아시는 코카콜라입니다. 283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어요.
에너지 분야에서는 셰브론과 옥시덴털 페트롤리움이 주요 종목이고, 보험 회사인 처브(Chubb), 식품 회사인 크래프트 하인즈,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도 포트폴리오에 들어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2025년에 버핏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주식을 추가로 매수했다는 점인데요, 기술주를 잘 안 사던 버핏이 알파벳에 투자한 건 꽤 주목할 만한 변화입니다.
투자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자, 그럼 당장 이 ETF를 사면 될까요? 잠깐! 투자하기 전에 꼭 알아두셔야 할 게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 이 ETF는 버핏의 '가치투자' 철학을 따르는 상품이에요. 버핏의 유명한 말이 있죠. "좋은 기업을 적정 가격에 사서 영원히 보유하라." 그래서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내려고 하기보다는 최소 3년, 5년 이상 장기적으로 보유할 생각으로 투자하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 포트폴리오 업데이트에 약간의 시차가 있어요. 버크셔가 3개월마다 13F 보고서를 제출하면, ETF 운용사가 그걸 보고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데 보통 1~2개월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버핏이 어떤 주식을 산 시점과 ETF에 반영되는 시점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 기억해두세요.
세 번째, 2026년 현재 버크셔는 현금을 엄청 많이 쌓아두고 있어요. 전체 자산의 54.9%가 현금이라고 하니까요. 이는 버핏이 "지금 주식시장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기회를 기다리는 거라고 볼 수 있는데요, ETF는 현금이 아니라 주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실제 버크셔의 자산배분과는 좀 다르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버핏 은퇴 후에도 투자해도 괜찮을까요?
이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에 답해볼게요. "버핏이 2026년 1월에 은퇴했는데, 그럼 이제 버크셔 포트폴리오 따라하기가 의미 없는 거 아닌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버핏의 뒤를 이어 그렉 아벨(Greg Abel)이라는 분이 새로운 CEO가 되었는데요, 사실 버핏은 몇 년 전부터 서서히 경영권을 넘겨주고 있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라는 회사 자체가 이미 탄탄한 시스템과 투자 철학을 갖추고 있어요. 버핏 한 사람이 모든 걸 결정하는 구조가 아니라, 훌륭한 투자팀과 경영진이 함께 움직이는 조직이죠. 그래서 전문가들은 버핏이 은퇴했다고 해서 갑자기 버크셔의 투자 성과가 나빠지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금이 버핏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기 좋은 시점일 수도 있어요. 애플,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같은 핵심 종목들은 이미 검증된 우량주들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니까요. 버핏이 60년 동안 선별해낸 기업들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RISE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TF 투자, 이렇게 시작하세요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우선 증권 계좌가 있어야겠죠? 이미 주식 투자를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기존 계좌에서 바로 매수하시면 됩니다. 종목 검색창에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또는 종목코드 '475350'을 입력하면 찾을 수 있어요.
투자 금액은 본인의 여유 자금 범위 내에서 정하시면 됩니다. ETF는 주식처럼 1주부터 살 수 있어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어요. 현재 주가가 14,200원 정도 하니까 2만 원만 있어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분산투자 차원에서 전체 자산의 일부만 투자하는 게 좋겠죠?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방법은 '정기 적립식 투자'입니다. 매달 일정 금액씩 꾸준히 사는 거죠. 예를 들어 매월 30만 원씩 자동으로 매수하도록 설정해두면, 주가가 오르든 내리든 평균 매입 단가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어요. 버핏의 투자 철학이 장기투자인 만큼, 이렇게 천천히 모아가는 방법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 ETF도 있나요?
미국 증시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미국에 상장된 버핏 관련 ETF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BUFQ'나 'BKAG' 같은 상품들이 있는데요, 이들도 비슷하게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를 추종합니다. 다만 미국 주식은 환율 리스크도 있고, 세금 문제도 조금 복잡해서 초보 투자자분들에게는 국내 상장 ETF가 더 편하실 거예요.
또 하나 재미있는 건 '빌리어네어 ETF'라는 상품도 있다는 점입니다. 'WON 미국 빌리어네어 ETF'는 워런 버핏뿐만 아니라 일론 머스크, 젠슨 황 같은 억만장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복합적으로 담은 상품인데요, 여러 투자 거물들의 전략을 한 번에 따라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이것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도 알려드릴게요
마지막으로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아무리 워런 버핏의 포트폴리오를 따라한다고 해도, 투자에는 항상 리스크가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 수익률이 좋았다고 해서 미래에도 반드시 그럴 거란 보장은 없어요. 특히 2026년 현재는 금리 상황,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여러 변수가 많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투자는 반드시 여유 자금으로 하셔야 하고요, 한 상품에 모든 돈을 넣기보다는 분산투자 하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버핏 ETF에 30%, S&P 500 ETF에 30%, 국내 우량주 ETF에 30%, 나머지는 채권이나 현금으로 보유하는 식으로 말이죠.
또 중요한 건 본인의 투자 성향과 목표를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단기 수익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이 ETF는 맞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10년, 20년 후를 위해 천천히 자산을 키우고 싶다"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버핏의 지혜를 내 포트폴리오에
지금까지 워런 버핏의 포트폴리오를 ETF로 따라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정리하자면,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같은 ETF 하나면 투자의 전설이 선택한 우량주들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거죠. 수수료도 저렴하고, 자동으로 리밸런싱도 되고, 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상품입니다.
버핏이 은퇴했다고 해서 그의 투자 철학까지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좋은 기업을 싸게 사서 오래 보유하라", "자신이 이해하는 비즈니스에만 투자하라", "시장의 단기 변동에 흔들리지 마라" 같은 그의 가르침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런 철학이 담긴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하셔야 합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일 뿐, 특정 상품의 매수를 권유하는 게 아니라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여러분의 투자 목표, 위험 감수 능력, 재무 상황에 맞춰서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현명한 투자로 좋은 결과 얻으시길 응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는 배당금을 주나요?
네,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ETF에 편입된 애플, 코카콜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의 기업들이 배당금을 주면 ETF도 이를 모아서 투자자들에게 분배합니다. 보통 분기별로 지급되며, 배당수익률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됩니다. 다만 배당보다는 장기 자산 성장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Q2. 버핏 ETF와 S&P 500 ETF, 뭐가 더 좋을까요?
둘 다 장단점이 있어요. S&P 500 ETF는 미국 대표 기업 500개에 분산투자하는 거라 위험이 더 분산되고, 버핏 ETF는 선별된 10~40개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거라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버핏의 포트폴리오가 S&P 500을 꾸준히 이긴 실적을 보였어요. 개인적으로는 둘 다 나눠서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3. 버핏이 은퇴했는데 앞으로도 성과가 좋을까요?
버핏의 은퇴가 걱정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미 탄탄한 시스템과 투자팀을 갖추고 있습니다. 새로운 CEO 그렉 아벨도 버핏 밑에서 오랫동안 배워온 전문가이고요. 더 중요한 건 포트폴리오에 담긴 기업들 자체가 우량하다는 점입니다. 애플, 코카콜라 같은 회사들은 버핏이 있든 없든 계속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요.
Q4. 미국 주식을 직접 사는 것과 ETF, 어떤 게 나을까요?
초보 투자자분들에게는 ETF가 훨씬 편합니다. 미국 주식을 직접 사려면 해외 주식 계좌 개설, 환전, 개별 종목 분석 등 해야 할 게 많아요. 게다가 10개 종목을 직접 사려면 자금도 많이 필요하고요. ETF는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고, 자동으로 리밸런싱도 되고, 세금 처리도 간편합니다. 다만 투자 금액이 크고 직접 투자에 자신 있으신 분들은 개별 주식 투자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Q5. 언제 사는 게 좋을까요? 지금 사도 될까요?
타이밍을 맞추려고 하면 평생 못 삽니다. 버핏의 명언 중 하나가 "주식시장이 열려 있는 날은 언제나 좋은 매수 시점"이에요. 장기투자가 목표라면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한 번에 큰 금액을 넣기보다는 매달 일정 금액씩 나눠서 사는 적립식 투자를 추천드려요. 이렇게 하면 평균 매입 단가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고, 시장 변동성에도 덜 민감해집니다.

0 댓글